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주말입니다~~ 날씨도 무척 따듯해져서 기분도 너무 좋네요 ^^
얼마 전 토리의 탈출 장면 목격하셨죠...?ㅋ
2021.03.18 - [[햄찌] '토리'] - [햄스터 키우기 #3] 토리의 유년기... 탈출 현장 직관하다(영상 多)
놀라운 순간이었는데 토리가 천(?) 소재로 된 집에 살아서 그런지 갉아놓은 흔적도 있고 혹여 먹을까 해서 집을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케이지가 생각보다 너무 비싼거 있죠...? 아 물론 우리 햄스터 딸내미에게 좋은 집 해주고 싶고 좋은 거 먹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만... 생각했던 예산보다는 햄스터 케이지 가격이 비싸서 토리 엄마와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자기가 직접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내가 열심히 보조해볼게♥*^^*'
'그럼~! 내가 건축과는 아니지만...만드는건 좋아하니깐 헤헤... 열심히 해볼게...*^^*'
그렇게 시작된 토이스토리... 토리스토리!
시작합니다. 따라오세요ㅎㅎ
용돈으로 케이지 사기엔 부담이 크신 학생분들에게는 이 글 필수!
먼저 기존의 집은 이런 형태로 중간 통로를 페트병을 잘라 이어 붙여준 형태였었습니다.
갉아먹고 그래서... 변경해주기로 결정!
인형 소리로 인한 심장어택 주의!
먼저 우리 햄스터 토리의 집을 리빙박스로 변경해주기 전에 먹는 것으로 심신을 달래줍니다.
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아 건들지 말라는 것 같은데... 너무 귀엽잖아요... 하... 미안해 토리야
그리고 햄스터 집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토리 엄마 아빠는 모든 게 있는 다이소로 갔습니다.
딱 햄스터 케이지 사이즈에 맞는 리빙박스가 있기를 바라며...
대박...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딱 햄스터 집에 알맞은 넓이(저희 사람 집 기준...)의 리빙박스를ㅎㅎ
대신 높이가 16.5cm로 작아서 고민이 되었지만 저의 잔머리는 잘 굴러갔습니다.
이걸 일단 2개 구매합니다. 나머지는 다 필요 없어요. 이거 2개만 삽니다. 그럼 딱 1만 원...!
이걸 어떻게 하냐고요? 자 보세요. 케이지끼리 연결해주실 분은 구멍을 뚫어주시면 되지만 그냥 한 개만 사용하실 분들은 추가로 스카치테이프만 있으면 됩니다.
저희는 이전에 있던 리빙박스도 구멍을 칼로 내어 케이지를 이어놨었기 때문에 먼저 이어져 있던 곳을 해체해줬습니다. 그리고 우측 사진에 다이소에서 사 온 리빙박스를 바닥에 수평하고 놓고 위치를 잡은 후 구멍 크기를 그려줬습니다.
그다음 전동드릴과 홀쏘(구멍 뚫는 둥근 톱날)로 뚫으려고 했으나 홀쏘 중심부를 고정시켜주는 얇은 드릴이 없어서 두꺼운 커터칼로 조심스레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섬세한 마무리 작업은 얇은 커터칼로 ^^
햄스터 키우기 참 쉽지 않죠?ㅋ
그리고 리빙박스를 잘라내고 날카로워진 부분은 햄스터의 안전을 위해서 사포로 다듬어 줬습니다.
후에 물세척 필수
그리고 우리 햄스터 토리 집으로 산 리빙박스 2개를 뚜껑을 제외하고 이어주면?^^
짜잔~ 네임펜은 크기 가늠을 위해서 위에 올려놨는데요.
가늠이 되시나요? 좌측에 리빙박스는 놀이터식으로 밥통도 놓고 하려고 주었어요 ^^
2개의 리빙박스 고정하는 것은 스카치테이프로 어렵지 않게 고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5개 지점만 안팎으로 스카치테이프로 고정시켜줬는데 열고 닫기 은근히 편합니다.
그리고 숨구멍을 뚫어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저는 테이프만 중간에 껴주었는데 괜찮더라고요ㅎ
가장자리 쪽에만 밟거나 타고 올라올 수 있는 물건만 두지 않으시면 됩니다. 지금은 사진과 다르게 안에 물건들 구조를 옮겨준 상황입니다.
우리 토리 케이지 이사 끄읕~~
우리 토리 이사하느라 고생했고 잘 적응하라고 이갈이 하는 공에 밀웜 넣어줘 봤어요 ㅎㅎ
이사 후에 배만 걸치고 밥도 먹는 묘기를 보여주는 우리 토리^^;
햄스터 키우기 도전 중이신 여러분들도 위 방법이 괜찮은 것 같다면 햄스터 위해서 리빙박스로 집 만들어보세요.
하트 쪽으로 손이 가셔도 너무 좋고요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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