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카페를 찾으시나요? 속초 루루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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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밥집] 여기괜찮다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나요? 속초 루루흐

by 단추콩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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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Y 요즘 조용한 곳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물론 집에서도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지만...
집에 있다 보면 이것저것 해야 할 것들이 잔뜩 생각나서 편하지만은 않네요.

 

직장에서나 공부할 때에도 주기적으로 주변 환경, 구조를 바꾸면 능률이 오른다는 결과도 있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카페로 기분 전환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오늘 다녀온 카페는 한 팀당 1~2인까지만 동반 출입이 가능하고 3인 이상 동반 입장 시 출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루루흐 의 뜻

 

 

카페 루루흐의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보이는 작은 쪽지에는 다섯 가지 권고사항이 있습니다.

  1.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주말 2인, 평일 4인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2. 인물 사진, 자리를 이동하는 사진 촬영 등 과도한 사진 촬영이 불가합니다.
  3. 대화는 옆 테이블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커지는 목소리를 주의해주세요.
  4. 2시간의 이용 시간이 있습니다.
  5. 다 드신 음료는 자리에 두고 가주세요.

 

 

2번 기준이 애매하다면 애매하긴 한데... 제가 손님이 다 나간 후에 최대한 찍긴 했는데 과도한 촬영을 한건 아닌지...

사진 올리기가 죄송스럽네요^^;

 

 

 

 

 

 

루루흐 카페는 비건 카페인데요. 저도 비건이라는 단어(?)를 카페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서 봐주세요.

 

동물로 만든 제품 소비를 거부하는 사람 또는 소비자운동이라고 합니다. (단순 채식주의자 아님)

그래서 카페의 메뉴에는 여타 다른 카페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우유, 치즈, 버터, 계란 등등 이 들어가지 않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뒤에 가서 하고 저흰 시원한 비건 밀크티와 시원한 오트밀 커피 그리고 흑당 호두 스콘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에 사진을 찍어보니 품절됐다고 표시해놓으셨네요.

후기들을 보니 두유 요거트를 주문해볼 걸 그랬어요... 그렇게 맛있다고 다들 이야기해서 저흰 다음에 또 와서 두유 요거트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좌측에 불투명한 컵이 시원한 비건 밀크티

우측에 투명 컵이 시원한 오트밀 커피입니다. 

 

그리고 가장 우측에 흑당 호두 스콘

 

 

 

 

 

오트밀 커피는 일반 카페에서 파는 라떼와 비슷한데 처음 먹을 때는 라떼 느낌이 나다가 중반 이후에 오트밀의 고소한 향이 입에 퍼지며 메뉴판처럼 산뜻합니다. 우유가 들어간 라떼와 비슷한 느낌을 찾으신다면 오트밀 커피 괜찮을 것 같네요.


스콘을 주시며 비건 카페라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다 보니 부서짐이 많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래서 포크보다는 손으로 집어서 먹는 게 좋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일반 스콘에 비해 맛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맛있었죠.

 

메뉴 소개는 여기서 마치고 조용한 카페인만큼 내부사진을 몇 장 올리고 마무리 지어보려고 합니다.

 

 

 

 

속초 루루흐 카페 내외부 경관은 이렇습니다. 긴 설명은 하지 않고 눈으로 간단히만 보시고 직접 방문해 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채광도 정말 잘 들어오고 고영희 한 마리도 있고요.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음의 안정과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내일이라도 조용한 카페 루루흐 달려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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