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평점좋았던 펜션, 숙소추천(주요관광지 5분) 앤화이트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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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돈내산

거제도 평점좋았던 펜션, 숙소추천(주요관광지 5분) 앤화이트펜션

by 단추콩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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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을 계획하며 숙소를 이곳저곳 알아봤었는데 가격이나 관광지와의 거리, 룸 컨디션 등등 모두 비교해보고 결정한 펜션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으니 아래 후기를 모두 보시고 참고하세요~

 

숙박 예약 어플에서 거제도 숙소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예약이 전부 차 있던 중 취소가 된 건지 제가 원하는 정도의 가격에 나온 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숙소 예약 어플을 쓸 때 안 좋은 평점부터 보는데요. 어떤 숙박업소라도 개인의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안 좋은 평점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 평점이 내 기준에만 거슬리지 않으면 저는 배제해 버리는 편입니다. 이번에 예약했던 펜션은 거제도의 앤 화이트 펜션으로 거제 와현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펜션입니다. 평점에서 두드러졌던 부분은 펜션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다고 했었고 방이 깨끗하다란 평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오션뷰 치고 크게 비싸지 않았기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방문 후 솔직하고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시작하겠습니다.

 

미리보는 장점

-거제도 여행지들과 가깝다

대부분의 유명관광지와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코스만 잘 짠다면 앤화이프 펜션을 1박2일 여행에서 중간지점으로 두고 코스를 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외도 유람선터미널 차량 4분
-공곶이 꽃 마을 차량 5분
-구조라성 입구 차량 4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거제모노레일관광) 차량 19분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차량 19분
-거제 매미성 차량 29분
-바람의언덕 차량 30분

 

거제도앤화이트펜션외관

펜션 도착

처음 내비게이션에 거제 앤 화이트 펜션을 검색하고 가시면 잘못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내비게이션을 검색해서 갔지만 단번에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사장님이 일층에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카페에 가시면 사장님이 계시고 펜션 000호 예약했다고 말씀하시면 안내를 해주실 겁니다. 저희는 가자마자 바로 몇 호 예약한 사람인지 아시더라고요ㅎ

 

하얀색펜션내부사진

카페 벽 한쪽에는 사장님이 직접 해외여행을 가셨을 때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매우 부러웠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남편 분이 찍어주신 거라고 하네요. 처음 숙소에 들어가고 들은 느낌은 왜 앤 화이트 펜션인지 바로 알았습니다. 바로 모든 가구와 침대와 벽지가 하얀색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깔끔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평수가 크지는 않지만 둘이서 혹은 셋이서 쓰기엔 딱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테라스에는 스파를 할 수 있고 바비큐 그릴이 있어서 2만 원을 추가하면 세팅을 해주십니다. 저희는 바비큐 그릴을 이용하지 않고 숙소 내에 있는 하이라이트를 이용해서 프라이팬에 고기를 구웠습니다. 소금이나 참기름 등을 사야 하나 싶었는데 솔직히 조금 먹으려고 사기에는 아깝잖아요. 그래서 사장님께 미리 전화해서 소금이나 참기름 등을 조금 얻을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거제도앤화이트펜션내부사진

펜션 내부

보시 듯 룸 컨디션은 꽤 좋은 편이고 욕실과 화장실 상태도 매우 좋았습니다. 수압도 좋고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스파 기계는 간혹 작동시키거나 물을 틀었을 때 검은 이물질(아마 고무패킹이 오래돼서 나오는 것)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거제 앤 화이트 펜션은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거제도앤화이트펜션욕실사진
거제도앤화이트펜션베란다발코니스파-바베큐그릴사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와이파이가 방마다 있지만 속도가 느리고 신호가 약해서 공유기를 찾아보니 정말 기본 중에 기본급의 iptime 공유기가 있었고 비번도 없어서 서로 옆방의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진 않을까 싶었습니다.(같은 와이파이 사용자수가 많을수록 속도가 떨어짐)

저는 공유기 설정을 조금 할 줄 아는 터라 저희 방 와이파이 공유기에 비번을 걸어서 저희만 쓸 수 있도록 잠시 설정해놨었습니다. 예상대로 비밀번호를 설정하니 속도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나중에 와이파이 공유기 비밀번호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글 쓰겠습니다. 물론 퇴실 전에 공유기는 원래 상태로 돌려놓고 나왔습니다.

 

 

 

두 번째는 오션뷰라고 하기엔 애매한 뷰였습니다. 저흰 3층이었는데 펜션 앞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서 오션뷰를 맘껏 즐기려면 4층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밤이 되면 동네가 어두워서 야경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2층 오션뷰가 없는 곳을 이용하거나 4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층이 바다가 안 보이는 것은 아니나 솔직히 오션뷰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저희는 미리 3층 이용자들 후기 사진을 보고 갔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숙소 주방엔 모든 식기 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식기구나 종이컵 등을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메리카노를들고있는사진

체크아웃 시간

1박이었지만 잘 쉬고 갔습니다. 1층 카페에 들려 사장님에게 잘 쉬었다가 간다며 주변 관광지를 물어보며 대화를 나누는데 사장님이 커피 한잔 마실래요?라고 물으시더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뚝딱 만들어주셨습니다. 기분 좋게 또 거제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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