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파빌리온 노트북(15-AU193TX) 분해해서 서멀구리스 재도포(MX-4)

노트북에 서멀구리스 재도포

HP 파빌리온 노트북(15-AU193TX) 뒤판을 분해해서 서멀구리스 재도포를 해주었습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가혹하게 사용한 환경이 아니라면 제 기준으로 4년 정도 된 노트북은 뒤판을 분해하여 기존에 굳어버린 서멀구리스를 제거하고 새로운 서멀구리스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래도 데스크탑에 비해 약한 쿨링 성능이라 서멀구리스가 굳은 상태로 계속 사용을 하게 되면 쿨러 팬에서 전달된 바람이 CPU와 GPU(그래픽)의 열을 충분히 식혀주지 못해 노트북 수명에 치명적이게 됩니다

 

 

유명한 MX-4 서멀구리스 과연?

그래서 이번에 노트북들과 데스크탑 CPU와 GPU 서멀구리스 재도포를 위해 MX-4라는 평이 좋은 서멀구리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따가 보여드리겠지만 발림성이나 점도 열전도성이 좋다고 하여 구매했습니다. 종종 노트북 종류별 서멀구리스 재도포 포스팅도 해보겠습니다.

 

 

 

15-AU193TX 노트북 분해

제가 이날 작업한 노트북은 HP파빌리온 노트북(15-AU193TX) 입니다. 서멀 재도포를 위해선 먼저 하판을 떼줘야 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보이는 나사들을 다 제거했는데도 뭔가 안 열린다 싶으면 분명 숨어있는 나사가 있는 것이니 명심하세요. 안 그럼 박살이 납니다요...

 

위에 hp파빌리온 노트북은 길다란 고무패킹 중간 즈음 나사가 하나 숨어있습니다. 고무패킹 제거 시 그냥 떼네려다보면 고무가 터지는 경우가 있으니 헤어드라이어 같은 것으로 열을 충분히 가하여 유연성을 준 뒤에 떼어네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판을 떼어내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기판과 부품들이 보일 텐데 가장 먼저 할 것은 좌측 사진에 동그라미 친 배터리 케이블을 빼 주는 것 입다. 미세한 전류들이 흐를 때 드라이버로 소자들을 잘못 스치면 쇼트가 나서 망가질 수 있으니 1순위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은 우측 사진의 두 가지 동그라미입니다. 주인공들인데요. GPU와 CPU입니다. 조심스레 나사를 풀어서 들어내면 히트파이프와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GPU와 CPU에 발려져있던 기존의 서멀구리스를 깨끗하게 닦아내어 줍니다. 이때 서멀구리스를 살 때 따라온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제거해주시면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새로 구입한 mx-4 서멀구리스를 gpu와 cpu 부분에 적당량 다시 재도포해주시고 플라스틱 주걱으로 골고루 펴줍니다. 너무 많이 도포하지 마시고 얇게 덮는다는 느낌으로만 해주세요. 너무 많으면 메인보드 기판까지 흘러내려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gpu와 cpu가 히트파이프/쿨러와 맞닿는 부분의 미세한 공백을 줄여 열전도가 잘 되게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얇게 바르라고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

 

키보드에서 Ctrl + Alt + Esc 키는 누르면 흔히 보던 작업 관리자 창이 뜨고 상단의 탭에서

 

<성능>을 누르면 CPU / 메모리 / 디스크 / 이더넷 / GPU 이렇게 뜰 텐데요.

GPU는 온도까지 나오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노트북 GPU 열이 비정상적으로 높은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팬과 히트파이프 등 냉각의 문제도 있지만 굳어있는 서멀구리스 재도포 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추천드립니다.

 

CPU 온도까지 보려면 그래도 가볍게 설치해서 쓸 수 있는 CPUID라는 프로그램을 추천드립니다.

URL 주소로 올리겠습니다.

다운로드 사이트를 보면 CPU-Z 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곳과 같은 회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cpuid.com/downloads/hwmonitor-pro/hwmonitor-pro_1.45.exe

DOWNLOADING HWMONITOR-PRO_1.45.EXE | CPUID

 

다운로드하시고 실행시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온도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것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사진을 끝으로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