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한국 vs 뉴질랜드 B조 0:1패배 / 경기 하이라이트, 원인분석 리뷰
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것저것/축구

2020도쿄올림픽 한국 vs 뉴질랜드 B조 0:1패배 / 경기 하이라이트, 원인분석 리뷰

by 단추콩 2021. 7. 22.
반응형

2020 도쿄올림픽 한국 vs 뉴질랜드 B조 / 경기 하이라이트 리뷰 분석

 

■대한민국 vs 뉴질랜드 전 라인업

대부분 예상했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4 - 2 - 3 - 1

뉴질랜드 4 - 4 - 2

 

포지션으로 나왔습니다.

대한민국-뉴질랜드-라인업사진
2020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참고


▶대한민국 39위, 본선 진출 *연속 9회 (1988-2020 /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뉴질랜드 122위, 본선 진출 2회 (2008, 2012)

     *한국은 9회 연속(1988-2020) 올림픽 진출로 세계 최초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포워드(대한민국 vs 뉴질랜드 전 주요 선수)

▶황의조 (FC보르도)
김학범 감독의 황태자라고 할 만큼 김학범 감독이 그 가치를 발굴했다고도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보르도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있는 만큼 상대팀에게도 강력한 압박으로 다가왔는지 골문 앞에서 강력한 푸시 압박이 있었습니다.
▶크리스 우드 (번리) 
대부분의 커리어를 잉글랜드에서 보냈을 만큼 경험도 많고 191cm 장신으로 공중볼 싸움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탑급이었기에 우리 수비수들(특히 정태욱 선수)이 공중볼 싸움을 잘해줘야 했었습니다.

 

 

 

■대한민국 vs 뉴질랜드 전 전반적인 분석

주심 성향

주심은... 영화 300의 '관대하'라는 단어가 생각날 만큼 문제가 될 만한 접촉 상황에서도 휘슬을 불지 않으며 관대한 성향의 판단을 보여줬는데요. 심판을 보기에 좀 답답한 모습이 많이 연출되어 아쉬웠었습니다.

 

 

전반적 분석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은 안정적인 빌드업과 전방 압박을 하며 실수를 유도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뉴질랜드는 반대로 수비를 하면서 측면 쪽으로 역습을 하는 분위기로 공격을 이어 갔습니다. 대한민국의 선수 중에서는 김동현 선수가 중앙에서 이곳저곳 시야를 넓게 보며 패스를 벌려주는 플레이는 보여주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양발을 잘 쓰는 강윤성 선수가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와 돌파를 해주며 역시 좋은 기회를 잘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권창훈이 부지런하게 공간을 만들어줘서 기회를 많이 잡았던 것 같습니다. 이강인 선수와 황의조 선수는 역시 기대했던 만큼의 실력은 보여줬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초반부터 공격라인부터 전방 압박을 시작하면서 뉴질랜드 선수들을 당황시켰습니다. 실제로 패스미스까지 이어지기도 했고 전반 6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황의조 선수가 강력한 슈팅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윈스턴 선수의 얼굴에 맞으며 막혔습니다.

 

전반 8분 

우측 엄원상 선수가 돌파 후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황의조 선수의 슛이 공중으로 뜨며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전반 17분 

뉴질랜드 수비수와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통해 얻은 코너킥 기회를 살려 좋은 슈팅이 있었으나 아쉽게 수비수에게 막혔습니다.

전반 19분 

뉴질랜드도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대한민국 수비수들의 강력한 대인마크 압박으로 볼을 빼앗기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21분 

대한민국이 강윤성 선수의 측면 크로스를 권창훈 선수가 골대 앞에서 잡았으나 바로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골키퍼에게 막히며 정말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40분 

대한민국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습니다. 엄원상 선수의 일명 택배 크로스를 황의조 선수가 골대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막혔습니다. 임팩트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기회였었습니다.

전반 42분 

대한민국의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 강윤성 선수가 올린 크로스가 권창훈 선수의 왼발로 연결되었고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맞으며 측면으로 살짝 뜨게 되었습니다.

 

 

 

 

반적 분석

전반전을 통해 확실히 몸도 풀리고 경기장에 적응을 해서 그런지 양 팀 모두 전반전보다 조금은 몸이 풀린 느낌이었습니다.

 

후반 12분 

이강인 ↔ 이동준, 엄원상 ↔ 송민규, 권창훈 ↔ 이동경 교체를 해주며 전반 내내 움직임을 통해 뉴질랜드 선수들의 체력소모와 귀찮게 하는 등의 자기 몫을 해주고 발도 빠르고 직접적으로 안쪽으로 파고들며 마무리를 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투입되었습니다.

전반 15분 

뉴질랜드의 코너킥을 송범근 골키퍼가 손바닥으로 쳐낸 볼을 카카체 선수가 슈팅을 하며 위기가 있었습니다. 

 

후반 21분
대한민국의 기회 안쪽으로 파고는 패스를 하며 이동경 선수의 강력하고 완벽한 왼발 슛이 있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막혔습니다.

후반 24분 
뉴질랜드의 골! 
우측면에서 땅볼 패스를 받아 뉴질랜드 빌 선수가 슛을 한 것이 대한민국 정태욱 선수를 맞고 흘러나왔습니다. 그 공을 크리스 우드 선수가 넣었는데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었지만 VAR 판독을 통해 골로 인정되었습니다.

후반 25분
뉴질랜드, 일라이자 저스트 out ↔ 벤 웨인 교체

후반 27분 
크리스 우드 선수의 골이 VAR로 인정되면서 분위기가 뉴질랜드 쪽으로 기우는 듯 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후반 36분
대한민국의 기회, 이동경 선수가 측면 돌파하여 건네준 땅볼 패스를 송민규 선수가 잡았지만 고민이 많았는지 퍼스트 터치가 길어지며 슛도 아니고 패스도 아닌 상황이 되어 골키퍼 품에 안겼습니다.

후반 37분
뉴질랜드, 맥코 왓 out ↔ 스타메니치 교체

후반 41분
대한민국, 강윤성 out ↔ 박지수 교체

클레이턴 루이스 out ↔ 칼런 엘리엇

 

 

 

▶총평

개인적으로 전반적인 분위기나 전방 압박 등 기회는 많았으나 확실하게 연결까지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집중마크를 당하니 황의조 선수는 기회를 주고 주 공격이 권창훈 선수로 넘어간 듯했지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주지 못하며 무너졌습니다.

뉴질랜드는 반대로 전략처럼 쓰리백으로 수비하며 수비에 집중하다가 역습을 노리는 전략이었습니다. 역습 전략이 크게 빛을 발하진 못했었지만 대한민국 공격수를 잘 봉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은 둥글다고 언제든 한 번은 오는 기회를 잘 연결해 골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부터 대한민국이 변화해나가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정력 부분과 후반 전 공격으로 갈 때 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선수들이 있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너무 힘들겠지만 몇몇 선수들의 지친 기색이 움직임에서 보일만큼 쳐져 있음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공격수 또한 줄곳이 없어 백 패스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일요일 루마니아전 승리를 위해 좋은 경험으로 삼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