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현 단계와 한국에서는 언제 사용가능할까
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것저것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현 단계와 한국에서는 언제 사용가능할까

by 단추콩 2021. 9. 26.
반응형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현 단계

현재 백신 접종이 많아질수록 그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며 겁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미국 MSD, 화이자 그리고 스위스 로슈사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임상 3상). 현재까지의 결과는 초기에 복용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고 치료기간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현재 백신 부작용 문제처럼 별다른 안정성 문제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가장 빠른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는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키게 하여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원리로 하루 2차례 복용, 5일 간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MSD사는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테스트를 9월 초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 3 상중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는 18세 이상 1,332명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5일 동안 12시간마다 먹는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실험은 미국,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약 17개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증상 외에 중증환자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도 실험을 진행 중이며 약 1,850명이 대상으로 진행 중입니다.

 

 

먹는 치료제 출시는 언제쯤

MSD는 지난 6월 미국 당국과 합의한 내용이 있는데요. 미국 당국이 긴급 승인한 임상 3상 테스트에서 MSD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약 12달러(약 1조 4천억)를 주고 170만 명분 선구매를 한다는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예산을 362억 원을 배정한 상태이지만 아직 선구매에 나서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 MSD사의 몰누피라비르의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 임상단계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선구매를 빠르게 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국가단위의 선구매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또 하나의 문제점이 있는데요. 바로 가격입니다. 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의 경우 비용이 약 9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이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기엔 너무 비싼 금액입니다. 다행히 대한민국 정부는 먹는 치료제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지만 그때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미 지원금 등으로 많이 나간 상황에서 언제까지 국가에서 다 부담해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네요. 먹는 치료제 도입은 아마 빨라야 내년 상반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