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시도지사 보궐선거 당선인들 [오세훈(서울시장,) 박형준(부산시장)]을 초청해 오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 무슨대화를 나누었나?
청와대 트위터와 SNS 내용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된 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울시와 부산시의 현안과 백신접종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했습니다.
정부 백신 접종 방식 개선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두 시장들에게 현재 백신 부작용 때문에 (접종을) 신중하게 접근해왔는데 이제는 속도감 있게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질병관리청이 백신의 양을 정해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방식이라 속도가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성을 가지고 수량을 선정하면 방역당국은 물량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시장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지막에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백신은 계약이 있기 때문에 여러 불신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 공급사와 충분히 협의해서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불신과 부작용 상황에 대해서
불신이라고 하면 현재 계속 이슈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부작용 사례가 여러 매체 들을 통해 전파되었고 지난달 12일에는 40대 간호조무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맞고 사지마비 증상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 온 사건도 있었습니다. 현재 이 환자의 증상이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계속 확인 중입니다.
그리고 또 경남 하동군의 20대 공무원 역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후 이번 달 9일 새벽 마비 증상과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역시 기저질환이 없었지만 정부에서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부작용 사례가 있지만 접종을 지속하면서 정부가 예상하는 집단면역의 시기까지 도달할 것인가.
아니면 접종을 보류하고 그나마 안정화된 다른 백신을 기다릴 것인가?
*이쯤 돼서 드는 생각
백신은 개인적인 바이러스 예방차원으로 맞는 게 기본적이지만 크게 보면 나라 경제를 비롯해 코로나 사태를 통해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죠.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을 맞아야 예방이 되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죠, 하지만 현재의 백신의 경우 안정성을 확보할 시간조차 없이 개발되어 전 세계로 보급되었고 현재 여러 나라에서 각종 부작용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작용 사례들만 보더라도 정부가 백신 접종 방식을 개선한다 하더라도 이미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쉽게 떨쳐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별 탈 없이 맞아도 예방률이 100%는 당연히 아닐뿐더러 탈이 생긴다면 최근 부작용 상황들만 보았을 때 마비 증상은 기본으로 가지고 가며 후유증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백신 접종을 받는것이 (접종대상자 중 개인의 기준에서) 옳은 선택일지 부작용 상황을 보고 미루는게 맞을지 3자가 보기에도 너무 고민됩니다. 접종대상자분들은 백신접종을 받지 않을 시 그만큼의 페널티를 안고 가야 한다는 점이 너무 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개인의 건강과 생명이 먼저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백신을 맞아야 의료계 종사자 분들도 진료를 보실 수 있겠지만 접종 선택은 지극히 개인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아무쪼록 부작용이 없을 순 없겠지만 최대한으로 안정화된 백신이 속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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